장애인먼저, 5·6월 ‘이달의 좋은 기사’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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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 5·6월 ‘이달의 좋은 기사’ 선정 발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8-05 08:54:22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가 5·6월 '이 달의 좋은 기사'와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을 선정해 5일 발표했다.
‘이 달의 좋은 기사’로는 5월 한국일보 전혼잎 기자의 <[우리시대의 마이너리티]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6월 동아일보 김수연 기자의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는 SBS 보도본부 탐사보도부에서 지난 5월 11일 방영한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가 선정됐다.
한국일보 <[우리시대의 마이너리티]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는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상황과 복지 지원이 없어 장애인 형제의 돌봄 및 부양의 부담이 비장애 형제자매의 몫이 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다룬 기사다.
이정연 선정위원(KBS라디오 PD)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장애당사자 문제 못지않게 중요함을 알면서도 부차적으로 여겨져 왔고, 선진국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등 나아갈 방향과 함께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는 기사”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동아일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는 ‘고요한 택시’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을 할 수 있으며, 차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 얼마든지 택시기사로 고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어 또한 널리 확산될 것이라 말하고 있는 기사다.
방귀희 선정위원(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를 어떻게 할까라는 의구심을 완전히 풀어주었고,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기사” 라고 평가했다.
SBS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는 ‘조현병 환자 사건’ 등 사회문제의 원인을 정신적인 병력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정신장애에 대해 설명하며 대책으로 ‘탈수용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인터뷰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국민들이 정신장애인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므로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 선정됐다.
한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대상으로 5·6월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491건의 차별 용어가 있었다.
이 중 ‘벙어리’가 114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장애자’가 86건, ‘맹인’이 76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먼저가 모니터링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40건의 기사 중 4건의 기사만이 수정됐다.
장애인먼저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 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좋은 방송’은 지난 2016년부터 지상파 TV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및 인권신장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선정하고 있다. 또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하며 사용 자제 및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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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좋은 기사’로는 5월 한국일보 전혼잎 기자의 <[우리시대의 마이너리티]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6월 동아일보 김수연 기자의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는 SBS 보도본부 탐사보도부에서 지난 5월 11일 방영한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가 선정됐다.
한국일보 <[우리시대의 마이너리티]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는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상황과 복지 지원이 없어 장애인 형제의 돌봄 및 부양의 부담이 비장애 형제자매의 몫이 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다룬 기사다.
이정연 선정위원(KBS라디오 PD)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가 장애당사자 문제 못지않게 중요함을 알면서도 부차적으로 여겨져 왔고, 선진국의 경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등 나아갈 방향과 함께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는 기사”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동아일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는 ‘고요한 택시’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을 할 수 있으며, 차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준비가 돼 있다면 얼마든지 택시기사로 고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어 또한 널리 확산될 것이라 말하고 있는 기사다.
방귀희 선정위원(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를 어떻게 할까라는 의구심을 완전히 풀어주었고, 장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기사” 라고 평가했다.
SBS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는 ‘조현병 환자 사건’ 등 사회문제의 원인을 정신적인 병력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정신장애에 대해 설명하며 대책으로 ‘탈수용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인터뷰를 통해 정신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국민들이 정신장애인을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므로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 선정됐다.
한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대상으로 5·6월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491건의 차별 용어가 있었다.
이 중 ‘벙어리’가 114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장애자’가 86건, ‘맹인’이 76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먼저가 모니터링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40건의 기사 중 4건의 기사만이 수정됐다.
장애인먼저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 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좋은 방송’은 지난 2016년부터 지상파 TV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및 인권신장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선정하고 있다. 또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하며 사용 자제 및 올바른 용어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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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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