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서부장복)은 장애당사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원하는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캠페인 ‘굿잡인은평’ 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은평구 내 5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위해 연중으로 진행된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는 국가·지방자치단체와 50명 이상의 공공기관·민간기업 사업주에게 장애인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시행한 제도다.

미고용 사업주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납부하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32조 2항이 신설됨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납부한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김미연 사회복지사는 “은평구가 서울에서 세 번째로 장애인등록인구가 많다. 하지만 은평구에 일자리가 많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제 직주근접(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은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일자리를 선택하는 아주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장복은 오는 9월 19일 은평구청 5층 은평홀에서 지역 내 구직 장애인과 구인 사업체의 만남의 장인 ‘은평장애인일자리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굿잡인은평 캠페인과 은평장애인일자리한마당에 대한 참여 문의는 서부장복 홈페이지(www.openlife.or.kr) 또는 직업지원팀(070-7113-57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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