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경제적 자립, 호주의 직업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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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기술 및 진로 계획부터 직장동료 교육 등 지원
'세계장애동향' 속 비젼 오스트레일리아 서비스 소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6-05 15:14:04
▲ 비젼 오스트레일리아(Vision Australia)를 통해 직업재활 서비스를 받는 호주 시각장애인.ⓒhttps://www.visionaustralia.org/
"시각장애인에게 공정한 기회를 창출해 시각장애인이 교육을 받고 취업해 일하며 본인들이 선택한 방식대로 지역사회 내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호주에서 전국 시각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젼 오스트레일리아(Vision Australia)는 이 같은 주요 미션을 갖고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가장 긍정적인 방법은 ‘직업을 통한 경제적 자립’임을 강조하며 개별적인 시각장애인의 능력, 특성, 선호, 적성 등을 고려해 직업재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이며 세부적인 계획을 작성 및 설계하는 것.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2만55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빅토리아, 뉴 사우스 웨일즈, 오스트렐리아 수도령, 퀸즈랜드, 남 오스트렐리아, 서 오스트렐리아, 타즈매니아 등의 호주 전역에 있는 35개비젼 오스트레일리아 센터(Vision Australia Centre)를 통해 제공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세계장애동향’을 통해 비젼 오스트레일리아의 시각장애인 직업재활 서비스를 소개한다.
▲구직 기술 및 진로 계획(Job Seeking Skills and Career Planning)
의미 있고 성공적인 취업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구직 기술 및 정보가 필요하다.
시각장애인이 본인에게 적합한 구직 기술과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취업과 관련된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진로상담을 통해 적용 가능한 취업기회를 발견하고 직업재활을 위한 전문적인 발전 계획을 작성한다.
시각장애인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취업 응시서를 올바르게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취업을 위한 주된 선정 기준에 대해 논의·상담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채용 정보를 검색하도록 취업 정보와 관련된 자료를 제공하며 실습, 인턴쉽 등을 제공하는 업체를 발굴해 시각장애인에게 연계한다.
그리고 채용면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모의면접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실제 업체 인사담당자 혹은 고용주와의 집단면접을 통해 취업 현장에서 고용주가 원하는 사항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고용주와의 집단면접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채용 과정을 이해하도록 하며 적절한 임금과 작업조건을 스스로 찾도록 한다.
취업 준비와 관련된 서비스와 함께 추가적으로 시각장애인이 실제 작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정당한 편의 및 보조기기 등에 대해서 상담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방법, 화면독서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컴퓨터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 직장 생활에 맞는 복장 혹은 외모를 가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직장 보조기술 및 보조기기(Workplace Technology and Equipment)
적합한 보조기기 혹은 보조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완수하는 것을 주요한 직업재활 이념으로 간주한다.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각장애인에 맞는 적절한 보조기기를 선정하고 구매하는 것을 지원한다.
특히 점자출력기 및 점자 출력 관련 컴퓨터 프로그램, 대형 컴퓨터 모니터, 화면확대 프로그램, 화면독서 프로그램, 전자식 휴대용 노트북, 프린트 스캐너, 비디오 확대기 등과 같은 보조기기를 소개해 시각장애인이 본인의 업무와 상황에 맞는 보조기기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호주 정부로부터 보조기기를 구입하거나 보조공학 평가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각장애인의 개별 상황에 맞는 정부 재정지원 여부에 대해 상담한다.
▲현직장 지원(Support in Current Job)
시각장애인이 현재 직장이 있으나 시각장애로 인해 실직할 위험에 처하거나 혹은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적극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옹호하며 필요한 경우 보조기기 혹은 업무 기술 훈련을 제공해 직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력관리(Vision Management): 조명의 밝기 조정, 업무 작업대의 위치 조정 등
•훈련(Training): 자립적인 출퇴근 훈련, 직장 내 이동 훈련(계단, 경사로, 시설물 위치 확인 등)
•응급상황 인지(Knowing Emergency Evacuation Procedures): 직장 내 응급 상황 대처 기술
•직장 문화 적응(Adapting to Workplace Culture): 직장 동료와 원만한 관계 유지, 직장 내 활동에 참여, 동료 네트워킹 구성 등
▲직장동료 교육(Co-worker Education)
시각장애인이 취업을 하고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용주 및 직장동료의 역할이나 지원이 필수적이다.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직장동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시각장애인의 업무 특성, 직장동료의 역할, 시각장애인에 맞는 직장내 환경 및 구조 등에 대해서 훈련한다.
▲ 사전고용 프로그램(Pre-Employment Program)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청년 역량강화 계획(Empowering Youth Initiative, EYI)의 일환으로 호주 전역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15세~24세 사이의 99명의 시각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록 현재 새로운 대상자를 받고 있지는 않으나 기존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 청년은 1:1로 대면해 상호적 직무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6개월 동안 직무탐색 및 문제해결훈련에 참여한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비젼 오스트레일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기존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청년에 집중해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 청년의 직업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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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보조기기 혹은 보조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완수하는 것을 주요한 직업재활 이념으로 간주한다.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각장애인에 맞는 적절한 보조기기를 선정하고 구매하는 것을 지원한다.
특히 점자출력기 및 점자 출력 관련 컴퓨터 프로그램, 대형 컴퓨터 모니터, 화면확대 프로그램, 화면독서 프로그램, 전자식 휴대용 노트북, 프린트 스캐너, 비디오 확대기 등과 같은 보조기기를 소개해 시각장애인이 본인의 업무와 상황에 맞는 보조기기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호주 정부로부터 보조기기를 구입하거나 보조공학 평가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시각장애인의 개별 상황에 맞는 정부 재정지원 여부에 대해 상담한다.
▲현직장 지원(Support in Current Job)
시각장애인이 현재 직장이 있으나 시각장애로 인해 실직할 위험에 처하거나 혹은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적극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옹호하며 필요한 경우 보조기기 혹은 업무 기술 훈련을 제공해 직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력관리(Vision Management): 조명의 밝기 조정, 업무 작업대의 위치 조정 등
•훈련(Training): 자립적인 출퇴근 훈련, 직장 내 이동 훈련(계단, 경사로, 시설물 위치 확인 등)
•응급상황 인지(Knowing Emergency Evacuation Procedures): 직장 내 응급 상황 대처 기술
•직장 문화 적응(Adapting to Workplace Culture): 직장 동료와 원만한 관계 유지, 직장 내 활동에 참여, 동료 네트워킹 구성 등
▲직장동료 교육(Co-worker Education)
시각장애인이 취업을 하고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고용주 및 직장동료의 역할이나 지원이 필수적이다.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직장동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시각장애인의 업무 특성, 직장동료의 역할, 시각장애인에 맞는 직장내 환경 및 구조 등에 대해서 훈련한다.
▲ 사전고용 프로그램(Pre-Employment Program)
비젼 오스트레일리아는 청년 역량강화 계획(Empowering Youth Initiative, EYI)의 일환으로 호주 전역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지난 2017년부터 15세~24세 사이의 99명의 시각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록 현재 새로운 대상자를 받고 있지는 않으나 기존에 서비스를 받고 있던 대상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 청년은 1:1로 대면해 상호적 직무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6개월 동안 직무탐색 및 문제해결훈련에 참여한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비젼 오스트레일리아가 제공하고 있는 기존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청년에 집중해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 청년의 직업재활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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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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