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는 지난 10일 시골보쌈&감자옹심이 수유점 3층 강당에서 전국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제7대 중앙회장으로 류종춘씨(남, 73세)를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성중 전회장의 사임으로 2021년 12월19일까지 잔여임기를 수행할 류 신임회장은 3살 때 홍역 후유증으로 장애인이 됐으며 명지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다.

안동재활원 부원장,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0년 6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 장애학생 위한 나눔고리장학기금을 조성, 아너소사이어티 28호 회원이 된 바 있다.

류 신임회장은 “협회의 좋은 문화와 전통은 계속 유지하고 사랑의 PC보내기운동으로 거둔 결실을 토대로 모든 장애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등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와 장애인 복지발전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협회 설립 후부터 지금까지 20년 8개월간 중앙회장을 지내며 장애인 정보화의 초석을 다진 최성중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지체장애인 이동욱 변호사(한국자산관리공사 고문변호사, 복지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와 여성장애인 김수연 전 장애인희망촌 공동대표를 이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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