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장애아동 학교생활 적응기, ‘결과가 달라져’
페이지 정보
본문
김지연의 사회성 UP!UP!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05-24 13:34:09
정서발달 과정에서 만3세경의 아동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나 갈등 상황에서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즐거운 감정이 들지만, 얻지 못하면 서운해 하고 화가 나며, 감정조절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3,4세가 되면 주양육자의 반응 및 훈육과 정서조절과정을 통해 서서히 정서적 분출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시기 정서적인 감정조절을 적절히 알려주는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린이가 되었을 경우에 공격적인 성향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발달 과정에서 각 시기마다 나타나는 행동들은 어찌 보면 부정적인 행동이라 하여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는 장애 아동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가 지났음에도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래서 3,4세가 되면 주양육자의 반응 및 훈육과 정서조절과정을 통해 서서히 정서적 분출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시기 정서적인 감정조절을 적절히 알려주는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어린이가 되었을 경우에 공격적인 성향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발달 과정에서 각 시기마다 나타나는 행동들은 어찌 보면 부정적인 행동이라 하여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는 장애 아동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가 지났음에도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동화책 [로마 모자이크의 마법게임의 오르페우스]라는 이야기로 정서조절이 되지 않았을 경우의 결과를 예상해 보려고 한다.
독재자 사자왕이 있다. 사자왕은 욕심이 많아 다른 동물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이야기나 따르지 않는 행동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그래서 표범, 사슴, 가젤, 여우, 황소의 새끼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한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하고야 만다!!”
여기서 사자왕은 정서조절이 되지 않은 공격적인 인물로 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이미지화 된 사자의 성질처럼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비춰져있다. 사실 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기질에 해당한다. 태어나면서 부터 사자는 그러한 기질을 타고 났다. 이 사자를 공격적인 성향의 내제되어 있지만 훈육되어지지 않는 어린이로 생각하여 이야기를 읽어 가면 좋다.
이때, 통신원 역할을 하는 비둘기가 나타나 소식을 전한다. 현재 숲속에는 사자의 말을 거역하는 동물은 없다.
그리고 숲속에 새로운 마법게임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사자는 마법게임을 구해오라고 하고, 비둘기는 마법게임을 찾아와서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자는 “규칙은 중요하지 않아!” 라며 거부한다.
이후, 사자왕은 숲속 동물들을 모아 게임을 하게 되었다.
“왕은 건너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한다!”
“마법의 정원에 맨 처음으로 도착해야 하는 건 나야!”
“게임에서 이겨야하는 건 바로 나야! 내가 원하니까!” 라며.
각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마다 이러한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사자는 무엇이든 뜻대로 되지 않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왕관이 깨지거나, 사자의 새끼가 감옥에 갇히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결국 사자는 행복한 마법의 정원에 들어가지 못한다. 모든 동물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정원 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었지만, 사자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혼자 왕 노릇을 하고 있게 된 것이다.
사자는 행동수정을 하지 않은 영유아기 아동들처럼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라고 이야기한다. 그로인해 사자에게는 정서적 불안과 공격성까지 추가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장애 아동들의 감정조절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내버려둔다면, 아무도 없는 세상에 군림하는 사자 왕처럼 혼자가 될 것이다.
나의 행동으로 결과가 달라짐을 알자.
주양육자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되, 스스로가 조절자, 조력자로 인식하고 적절한 규칙과 규율을 알리며, 함께 어울리고 난 뒤의 성공경험 그리고 결과가 달라짐을 인식시켜 주어야한다.
Charles R.Swindoll의 논문에 인용구 중 “인생은 10%가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는 그 일들에 대한 당신의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다. 즉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보다 내가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내 인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내꺼야!!’ 라고 외치는 한마디가 더 성장했을 때에는 다른 영향력과 결과로 다가온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독재자 사자왕이 있다. 사자왕은 욕심이 많아 다른 동물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이야기나 따르지 않는 행동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그래서 표범, 사슴, 가젤, 여우, 황소의 새끼들을 감옥에 가두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을 한다.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하고야 만다!!”
여기서 사자왕은 정서조절이 되지 않은 공격적인 인물로 볼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이미지화 된 사자의 성질처럼 화를 잘 내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비춰져있다. 사실 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기질에 해당한다. 태어나면서 부터 사자는 그러한 기질을 타고 났다. 이 사자를 공격적인 성향의 내제되어 있지만 훈육되어지지 않는 어린이로 생각하여 이야기를 읽어 가면 좋다.
이때, 통신원 역할을 하는 비둘기가 나타나 소식을 전한다. 현재 숲속에는 사자의 말을 거역하는 동물은 없다.
그리고 숲속에 새로운 마법게임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사자는 마법게임을 구해오라고 하고, 비둘기는 마법게임을 찾아와서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사자는 “규칙은 중요하지 않아!” 라며 거부한다.
이후, 사자왕은 숲속 동물들을 모아 게임을 하게 되었다.
“왕은 건너뛰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한다!”
“마법의 정원에 맨 처음으로 도착해야 하는 건 나야!”
“게임에서 이겨야하는 건 바로 나야! 내가 원하니까!” 라며.
각 게임에서 불리한 상황마다 이러한 말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사자는 무엇이든 뜻대로 되지 않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왕관이 깨지거나, 사자의 새끼가 감옥에 갇히거나 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결국 사자는 행복한 마법의 정원에 들어가지 못한다. 모든 동물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정원 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평화롭게 지낼 수 있었지만, 사자는 그 무리에 끼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서 혼자 왕 노릇을 하고 있게 된 것이다.
사자는 행동수정을 하지 않은 영유아기 아동들처럼 ‘내 마음대로 할 거야.’ 라고 이야기한다. 그로인해 사자에게는 정서적 불안과 공격성까지 추가되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장애 아동들의 감정조절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내버려둔다면, 아무도 없는 세상에 군림하는 사자 왕처럼 혼자가 될 것이다.
나의 행동으로 결과가 달라짐을 알자.
주양육자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되, 스스로가 조절자, 조력자로 인식하고 적절한 규칙과 규율을 알리며, 함께 어울리고 난 뒤의 성공경험 그리고 결과가 달라짐을 인식시켜 주어야한다.
Charles R.Swindoll의 논문에 인용구 중 “인생은 10%가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는 그 일들에 대한 당신의 반응으로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다. 즉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보다 내가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내 인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내꺼야!!’ 라고 외치는 한마디가 더 성장했을 때에는 다른 영향력과 결과로 다가온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김지연 (wldus361@naver.com)
- 이전글장애인활동지원 휴게시간 대책 '후폭풍' 18.05.25
- 다음글발달장애인 ‘체험 주택’ 통해 독립생활 발돋움 18.05.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