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선수단은 오는 3월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3개 종목에 선수 7명과 지도자 1명, 총 8명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종목에는 최연소 국가대표 최사라(시각·B2)가 출전해 김유성 가이드러너와 호흡을 맞춘다. 최사라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실력을 증명했다. 패럴림픽 첫 무대이지만 이번 대회의 강력한 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알파인스키 황민규(시각·B3)·한세현(가이드러너)은 평창 패럴림픽의 경험을 자양분삼아 이번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장대균(지체·LW12-2)은 패럴림픽 첫 도전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스노보드 종목에는 비장애인 스노보드 선수 출신 이제혁(지체·LL2)이 출전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장애인스노보드 역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 크로스 부문 은메달, 뱅크드 슬라롬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인솔해 참가하는 평창의 영웅 한민수 감독과 대표팀의 맏이, 백전노장 최혁준(지체)은 좋은 결과로 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 메달 획득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고만규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든 선수의 선전을 응원한다”며, “대회 끝까지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국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중국 베이징, 옌칭, 장저커우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6개 종목 8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동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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