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오는 21일까지 ‘제18회 서울시장애인온라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8회째를 맞는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4000여명의 장애인이 참가했으며, 구인을 희망하는 130개 사업체가 참여했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취업난을 겪는 구직 장애인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직 등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대기업, 서울시투자출연기관, 공공기관,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해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홈페이지(http://jobable.seoul.go.kr) 접속을 통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안내, 상담게시판 등에서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채용관에서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 수정 등 다양한 취업지원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회원일 경우에는 알선요청 기능을 통해 홈페이지 가입 당시 입력한 이력서로 즉시 지원이 가능하며, 비회원일 경우에도 이메일 지원 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카카오톡채널을 통한 서류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이용이 익숙지 않은 구직자의 경우에는 센터에 내방하면 현장에서 서류 작성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는 개별 안내 방식으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약 자택에서 화상면접 진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센터에 내방하면 별도 준비된 화상면접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박람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 1588-1954)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박람회 종료 후에도 구직 장애인과 구인사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김영배 원장은 “이번 장애인온라인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직 장애인과 사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비대면 채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꿈과 희망, 열정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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