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개막…13일 간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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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 개막…13일 간 열전 돌입
대한민국 82번째 입장…금 4개 등 종합 20위권 진입 목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8-25 08:51:15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가 24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갖고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쿄패럴림픽은 ‘스포츠는 세계와 미래를 바꾸는 힘이있다.’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162개국이 출전했다. 오는 9월 5일까지 양궁, 육상, 보치아, 카누,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등 22개 종목에서 539개의 메달을 따내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4개 종목에 159명의 선수단(선수 56명, 임원 72명)을 파견해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식은 일본 현지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무관중 원칙'으로 진행됐다. 이에 루히토 일왕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 주요 귀빈만 참석해 다소 조용히 시작됐다.
도쿄패럴림픽은 ‘스포츠는 세계와 미래를 바꾸는 힘이있다.’는 슬로건 아래 전세계 162개국이 출전했다. 오는 9월 5일까지 양궁, 육상, 보치아, 카누, 사이클, 트라이애슬론, 휠체어농구, 휠체어펜싱 등 22개 종목에서 539개의 메달을 따내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4개 종목에 159명의 선수단(선수 56명, 임원 72명)을 파견해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회식은 일본 현지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무관중 원칙'으로 진행됐다. 이에 루히토 일왕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 주요 귀빈만 참석해 다소 조용히 시작됐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연령, 성별, 인종으로 구성된 ‘100명의 크루’는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패럴림픽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날 올림픽스타디움은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에 맞춰 파라 공항(PARA Airprot)으로 꾸며졌다.
‘100명의 크루’와 공연자들은 볼 공연, 줄 공연 등으로 구성된 흥겨운 가라쿠리(자동장치) 공연을 보여줬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를 의미하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총 세 가지의 변화를 불러오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동력을 만들었다.
이후 패럴림픽 참가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은, 이들이 일으킨 바람을 타고 서로 다른, 각자의 개성 있는 날개를 단 선수들이 올림픽스타디움, 파라 공항에 착륙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올림픽스타디움은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We have wings)라는 주제에 맞춰 파라 공항(PARA Airprot)으로 꾸며졌다.
‘100명의 크루’와 공연자들은 볼 공연, 줄 공연 등으로 구성된 흥겨운 가라쿠리(자동장치) 공연을 보여줬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패럴림픽의 상징 ‘아지토스’를 의미하는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총 세 가지의 변화를 불러오는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동력을 만들었다.
이후 패럴림픽 참가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은, 이들이 일으킨 바람을 타고 서로 다른, 각자의 개성 있는 날개를 단 선수들이 올림픽스타디움, 파라 공항에 착륙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국 선수단의 입장은 개최국 일본의 히라가나 순서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부룬디 출신의 파르페 하키지마나(태권도)를 비롯한 난민팀(Refugee Paralympic Team)이 가장 먼저 입장했다.
이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입장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는 눈길을 끌었다. 아프가니스탄은 국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참가국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IPC에서는 연대의 메시지로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입장시켰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기수인 보치아 최예진 선수와 그의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 씨를 필두로 82번째로 개회식에 입장했다. 40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선수단은 개량 한복의 모습을 한 행사 단복을 입고 즐거운 모습으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돼 관중의 환호는 들을 수 없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단들이 입장할 때마다 열렬히 박수를 치며 환대해 줬다. 또 먼저 입장한 선수들은 다른 나라의 선수단들이 입장할 때마다 환호하고 서로를 반기며 우정을 나눴다.
이에 선수들도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국기를 흔들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해 영상을 촬영하며 패럴림픽 개막의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화는 패럴림픽 발상지 영국 스토크 맨더빌에서 시작돼 일본 전역으로 흩어졌다가 마침내 성화 봉송 주자인 전 국가대표 오비나타 쿠니코(알파인 스키), 다케우치 마사히코(탁구), 나리타 마유미(수영)에 의해 개회식장에 나타났다.
성화는 비장애인 나카무라 타로(의사), 다무라 타마미(간호사), 우스이 후미오(보철·기공·교정 전문가)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휠체어 테니스 가미지 유이, 보치아 우치다 슌스케, 역도 모리사키 가린이 건네받아 성화에 불을 점화함으로써 2020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알렸다.
이 가운데 다섯 번째로 입장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는 눈길을 끌었다. 아프가니스탄은 국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참가국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IPC에서는 연대의 메시지로 아프가니스탄 국기를 입장시켰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기수인 보치아 최예진 선수와 그의 경기 파트너인 어머니 문우영 씨를 필두로 82번째로 개회식에 입장했다. 40명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선수단은 개량 한복의 모습을 한 행사 단복을 입고 즐거운 모습으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은 무관중으로 진행돼 관중의 환호는 들을 수 없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선수단들이 입장할 때마다 열렬히 박수를 치며 환대해 줬다. 또 먼저 입장한 선수들은 다른 나라의 선수단들이 입장할 때마다 환호하고 서로를 반기며 우정을 나눴다.
이에 선수들도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국기를 흔들었다. 또 스마트폰을 사용해 영상을 촬영하며 패럴림픽 개막의 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화는 패럴림픽 발상지 영국 스토크 맨더빌에서 시작돼 일본 전역으로 흩어졌다가 마침내 성화 봉송 주자인 전 국가대표 오비나타 쿠니코(알파인 스키), 다케우치 마사히코(탁구), 나리타 마유미(수영)에 의해 개회식장에 나타났다.
성화는 비장애인 나카무라 타로(의사), 다무라 타마미(간호사), 우스이 후미오(보철·기공·교정 전문가)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휠체어 테니스 가미지 유이, 보치아 우치다 슌스케, 역도 모리사키 가린이 건네받아 성화에 불을 점화함으로써 2020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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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bmin@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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