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운동하기 위해서 소통의 편의로 수어 사용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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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운동하기 위해서 소통의 편의로 수어 사용했으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3-26 11:03:18
이제 봄날이 되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운동하기 위해서 집 밖으로 나오고 있는데 마땅히 운동할 장소나 운동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장애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부족하고 운동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 인식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 “몸도 불편하면서 집에나 있지 뭐 하러 나와!”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들이 함께 운동하는 스포츠 문화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생활체육 종목별 동호회나 동네스포츠클럽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운동에 지장이 되는 장애물(운동장, 용품, 규칙)을 개선하고 배려해주고 편의를 제공해 주어 함께 운동하며 비장애인들과도 어울리고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무장애)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건강을 지키게 해야 한다.
우리 동네 동호회에서는 그래도 여러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매일 매일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지체장애인,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여러분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런데 농인들(예전에는 농아인이라 불렀음)은 참가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인(청각장애인)들끼리 모여 게이트볼을 치는 경우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함께 어울려 운동한다. 때로는 타 지역 농인 팀들과 친선 리그전도 하고 대회를 열기도 하면서 신나게 즐기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네끼리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언어인 수어(수화언어)로 소통하고 있어서다.
게이트볼의 경우 반칙규정, 심판의 판정의 제스처(gesture, 몸짓이나 손짓) 등은 농인(청각장애인)들의 수어(손으로 말하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띠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듣는 것이 전혀 다른 의미로 이해되어 의사소통은 물론 경기 진행 소통이 어려워지게 된다.
가끔은 소통의 편의제공으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주기도 하지만 매번 수어통역사를 바라보고 다음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경기 진행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 게이트볼 경기에서도 연령이 많으신 노인성장애(주로 난청)를 가진 분들로 인하여 알아듣지 못해 소리를 지르다보니 시끄럽기도 하다.
필자와 같은 경우는 선수나 심판으로 같이 운동할 때는 그들의 의사소통의 방식인 수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필자와 함께라면 많이 참가하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수신호를 사용하는 종목이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종목이 야구이다. 놀랍게도 야구 게임에서 사용하는 수신호는 농인(청각장애인)이었던 윌리암 호이라는 선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청력을 잃고 농학교에서 수어(sign language)를 배웠지만 야구 경기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감독의 작전지시나 심판의 판정의 말을 듣지를 못해 번번이 실수하는 일이 잦았다.
그런 그가 코치에게 약속된 수신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수신호가 효율적인 경기력 향상과 경기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우수한 성적을 내게 되었다. 야구의 수신호는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데 그 수신호는 바로 농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수어에서 차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들이 함께 운동하는 스포츠 문화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생활체육 종목별 동호회나 동네스포츠클럽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운동에 지장이 되는 장애물(운동장, 용품, 규칙)을 개선하고 배려해주고 편의를 제공해 주어 함께 운동하며 비장애인들과도 어울리고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무장애)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건강을 지키게 해야 한다.
우리 동네 동호회에서는 그래도 여러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매일 매일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지체장애인,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 여러분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런데 농인들(예전에는 농아인이라 불렀음)은 참가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인(청각장애인)들끼리 모여 게이트볼을 치는 경우에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여 함께 어울려 운동한다. 때로는 타 지역 농인 팀들과 친선 리그전도 하고 대회를 열기도 하면서 신나게 즐기기도 한다. 그것은 자기네끼리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언어인 수어(수화언어)로 소통하고 있어서다.
게이트볼의 경우 반칙규정, 심판의 판정의 제스처(gesture, 몸짓이나 손짓) 등은 농인(청각장애인)들의 수어(손으로 말하기)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띠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듣는 것이 전혀 다른 의미로 이해되어 의사소통은 물론 경기 진행 소통이 어려워지게 된다.
가끔은 소통의 편의제공으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주기도 하지만 매번 수어통역사를 바라보고 다음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경기 진행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 게이트볼 경기에서도 연령이 많으신 노인성장애(주로 난청)를 가진 분들로 인하여 알아듣지 못해 소리를 지르다보니 시끄럽기도 하다.
필자와 같은 경우는 선수나 심판으로 같이 운동할 때는 그들의 의사소통의 방식인 수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운동할 수 있어서 필자와 함께라면 많이 참가하고 있다.
스포츠에서는 수신호를 사용하는 종목이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종목이 야구이다. 놀랍게도 야구 게임에서 사용하는 수신호는 농인(청각장애인)이었던 윌리암 호이라는 선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부터 청력을 잃고 농학교에서 수어(sign language)를 배웠지만 야구 경기장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감독의 작전지시나 심판의 판정의 말을 듣지를 못해 번번이 실수하는 일이 잦았다.
그런 그가 코치에게 약속된 수신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수신호가 효율적인 경기력 향상과 경기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우수한 성적을 내게 되었다. 야구의 수신호는 지금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데 그 수신호는 바로 농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수어에서 차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농인(청각장애인)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는 배리어스포츠 종목의 하나인 “슐런”이 있다. 슐런 경기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수신호들이 대부분 “수어”로 통용되고 있다.
경기시작, 경기종료, 경기규칙 등 심지어 심판의 제스처 등도 수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농인 선수들과 의사소통은 물론 작전, 경기진행 등에서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많은 농인들이 슐런으로 스포츠 운동에 많이 참가하고 있다.
물론 비장애인들도 경기규칙이나 경기 진행에서 수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처음 슐런을 시작할 때부터 쓰여지고 있는 수신호로 알고 거리낌 없이 같이 사용하고 참가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슐런 종목에서 뿐만 아니라 게이트볼 등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이런 의사소통의 하나인 수어를 바탕으로 편의를 제공하여 다양한 장애 유형의 장애인들이 특히 농인들도 스포츠 활동에서 배제되거나 차별당하지 않고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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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경기종료, 경기규칙 등 심지어 심판의 제스처 등도 수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농인 선수들과 의사소통은 물론 작전, 경기진행 등에서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므로 많은 농인들이 슐런으로 스포츠 운동에 많이 참가하고 있다.
물론 비장애인들도 경기규칙이나 경기 진행에서 수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처음 슐런을 시작할 때부터 쓰여지고 있는 수신호로 알고 거리낌 없이 같이 사용하고 참가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슐런 종목에서 뿐만 아니라 게이트볼 등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이런 의사소통의 하나인 수어를 바탕으로 편의를 제공하여 다양한 장애 유형의 장애인들이 특히 농인들도 스포츠 활동에서 배제되거나 차별당하지 않고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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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최환 (shinekim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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