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 11일 인천시교육청, CJ대한통운, 에스엘로지스틱스와 장애학생 물류산업 취업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장 가능성이 큰 물류산업에 장애학생의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교육청은 학생선발과 협력체계의 중심역할을 맡고 공단은 직업능력평가와 직무지도원 배치 등 훈련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실습에 필요한 장소와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에스엘로지스틱스에서 안전한 실습과 채용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는 인천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전공과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배송 직무’와 ‘물류터미널 직무’에 현장실습을 시행할 예정이며 실습 종료 후에는 학생의 희망과 평가 결과에 따라 취업하게 된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기관 간 협력체계를 통해 각 기관이 지니고 있는 교육, 물류, 장애인고용이라는 전문성을 발휘한다면 장애학생들이 직업을 통해 당당한 사회인으로 첫걸음을 내딛고, 증가하는 물류산업에 당당한 일꾼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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