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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그래픽디자이너, 장애인 맨디프 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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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민복지관
    댓글 0건 조회 3,968회 작성일 21-01-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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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그래픽디자이너, 장애인 맨디프 싱아

    우연히 접한 디지털 세계…예술로 승화, 세계적 인지도 확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1-13 10:48:21
    인도 그래픽 아트 디자이너 맨디프 싱아씨. ⓒ 낫저스트아트글로벌닷오알쥐 에이블포토로 보기 인도 그래픽 아트 디자이너 맨디프 싱아씨. ⓒ 낫저스트아트글로벌닷오알쥐
    인도의 인구가 약 13.8억 명입니다. 중국을 바짝 따라가고 있습니다. 2011년 인구조사의 기준에 따르면, 인도의 장애인구는 전체 인구수의 2.21% 입니다.

    2019년 인도 기업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률은 0.47%로, 장애인의 고용률이 매우 낮습니다.

    인도의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것은 장애인 고용 교육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과 사무실 중심의 직장 내 접근성이 열악한 점 등의 두 가지 주요 원인을 꼽고 있습니다. 인도는 2016년 ‘장애인권리법’을 제정했고, 2017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비준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인도의 장애인권리 보장과 고용 개발 및 정책적 지원은 최근부터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애인권리 보장과 사회통합의 정책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다양하고 전문화되고 정책적 뒷받침이 됩니다. 개발도상국들은 이제 장애인권리법안을 마련하거나, 정책이 있지만 실행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경우는 장애인의 개인적 역량개발이 국가의 책임임을 인지하고, 법안을 마련하고, 국제법을 비준하고 국가적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인물은 인도 출신 그래픽 디자인너이자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뇌병변장애인 맨디프 싱아씨입니다.

    인도의 낮은 장애인 고용률의 영향을 벗어나 마음껏 자신의 예술 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전문 디지털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올해 40살로 남성 뇌병변장애인입니다. 그는 펀잡에 있는 ‘캠브리지국제학교’의 그래픽 교사이자 디지털예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여러 번의 수술을 통해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어느 정도 독립적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전을 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보행 장애가 있습니다.

    처음 전시회를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은 2003년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던 연구소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졸업을 앞두고 있던 그에게 연구소는 작은 책상을 하나 주면서 작품을 전시해 보라고 한 것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자신이 만든 작품을 책상위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첫 전시회에서 그의 독특한 그래픽 디자인의 작품들은 경영진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도 그래픽 아트 디자이너 맨디프 싱아씨의 작품. ⓒ 더트리뷴인디아닷컴 에이블포토로 보기 인도 그래픽 아트 디자이너 맨디프 싱아씨의 작품. ⓒ 더트리뷴인디아닷컴
    이렇게 시작한 작품 전시는 순풍을 탔습니다. 그는 이듬해인 2004년에 첫 개인전을 열수 있었습니다. 그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은 곧 인도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인해 학위를 받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픽 디자인 작품의 작품성과 고유성으로 인해 그 때부터 수백회의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을 주제로 해서 3명이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맨디프씨는 그래픽 디자인과 관련한 전문서적을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으며, 인도의 대표적인 장애인 예술가로 자리잡았으며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펀잡주로부터 수백회의 국내전시회와 국제전시회를 개최하여 펀잡정부와 인도를 널리 알린 공로로 주정부가 주는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인도의 장애인 예술가들이 IT기술과 접목한 예술 활동이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변혁은 장애인들에겐 IT 기술과 접목한 직업을 개발하는 변화의 또 다른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맨디프씨가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맨디프씨는 처음 컴퓨터에서 그려지던 선들을 보았을 때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새해, 무엇인가 한 가지에 매료되어 인생을 보내게 된다면 그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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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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