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가 코로나19 속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장애인 보장구 무료 수리 딜리버리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보장구는 고장이 나면 장애인의 거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지만 코로나19로 고장난 보장구를 고치고자 해도 대면 수리가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장애인이 전화로 예약하고 수거일 일정을 조율한 후 수거 당일 현관 앞에 고장난 보장구를 내놓으면 수리센터 직원이 방문 출장, 수거 후 다시 장애인 집으로 택배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특히 수리센터에서는 보장구 수리 뿐 아니라 자외선소독, 항균살균 작업까지 해서 포장·배송해 준다. 예약 접수는 한우리 보장구 수리센터(02-2055-0914)로 하면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속한 수리 서비스와 수리비용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관내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주로 지내는 와중에도 가끔은 공원에서 맑은 공기를 접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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