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표 ‘안심버스’, 장애인 이용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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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표 ‘안심버스’, 장애인 이용 배제
장애인 등 심리지원 제공? 경사로 미확보 불편
최혜영 의원,“누구나 불편함 없도록 개선 필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2-16 09:13:31
올해부터 장애인과 노인에게까지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구입예정인 12대의 안심버스를 정작 장애인과 노인을 이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운영 중인 안심버스는 입구경사로가 없고, 내부통로가 좁아 장애인‧노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중인 심리지원 이동버스 일명찾아가는 안심버스’사업은 국가적 재난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안심버스를 투입해 재난 경험자들에게 충격완화 및 회복촉진을 위한 트라우마 회복지원 프로그램 등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목격자 등 127건, 2019년에는 강원산불 이재민, 진주아파트방화사건 등 1만6228건의 심리상담을 제공했으며, 2020년에는 교민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에 1575건의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복지부는 2021년부터는 안심버스를 추가도입(12대 추가)하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찾아가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 의원실에서 파악해보니 입구경사로가 없고, 내부통로가 좁아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추가도입 예정인 버스 12대의 디자인을 확인해본 결과 현재 운영중인 국가트라우마센터 안심버스와 동일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안심버스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의원은“코로나19로 힘들고 사회적으로 단절된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안심버스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면 외로움과 고립감이 해소될 것 같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되지만, 새로 도입 예정인 버스들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올해 추가 도입 예정인 12대의 버스는 이용대상을 고려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심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매단계부터 디자인을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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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운영 중인 안심버스는 입구경사로가 없고, 내부통로가 좁아 장애인‧노인들이 이용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중인 심리지원 이동버스 일명찾아가는 안심버스’사업은 국가적 재난 발생시 현장에 신속하게 안심버스를 투입해 재난 경험자들에게 충격완화 및 회복촉진을 위한 트라우마 회복지원 프로그램 등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목격자 등 127건, 2019년에는 강원산불 이재민, 진주아파트방화사건 등 1만6228건의 심리상담을 제공했으며, 2020년에는 교민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 등에 1575건의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복지부는 2021년부터는 안심버스를 추가도입(12대 추가)하고,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찾아가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 의원실에서 파악해보니 입구경사로가 없고, 내부통로가 좁아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추가도입 예정인 버스 12대의 디자인을 확인해본 결과 현재 운영중인 국가트라우마센터 안심버스와 동일하게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안심버스와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의원은“코로나19로 힘들고 사회적으로 단절된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안심버스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면 외로움과 고립감이 해소될 것 같아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되지만, 새로 도입 예정인 버스들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올해 추가 도입 예정인 12대의 버스는 이용대상을 고려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심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매단계부터 디자인을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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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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