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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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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민복지관
    댓글 0건 조회 3,445회 작성일 20-11-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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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 선정

    김형수·박옥순 총장 등 7명…12월 3일 시상식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11-30 09:11:41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 수상자로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사무총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옥순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제22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자를 30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계승해 1998년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제정, 매년 시상식을 개최해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치하해오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인권실천, 국회의정, 사회공헌, 공공기관, 기초자치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7명의 개인 또는 기관에 수여된다.

    인권실천부문(2명)의 수상자에게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 상패와 상금 각각 1,0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이 지급된다.

    국회의정부문(2명)과 사회공헌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상, 기초자치부문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 공공기관부문 수상자에게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2020 한국장애인인권상 인권실천부문은 ‘장애인학생지원네트워크 김형수 사무총장’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옥순 사무총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형수 총장은 지난 20여 년간 독보적으로 장애인 고등교육권 운동에 투신해왔으며 대학 진학 및 취업 상담, 장애인 인권교육, 국제교류 인권 활동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박옥순 총장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및 노동권 확충 등 장애인이 배제되지 않고 권리를 보장받도록 지난 30년간 현장에서 투사로 헌신해오며 장애인 인권 증진에 이바지했다.

    국회의정부문에는 여·야 각 1명의 국회의원이 선정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9대부터 현재까지 9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단계적 인상을 골자로 한 장애인연급법 개정안 외 다수의 법안 발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에 힘써왔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18대부터 현재까지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시·청각장애인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 고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법과 의정 활동을 함으로써 장애인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에 기여해왔다.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부문 첫 수상의 기쁨은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누리게 되었다. 디라이트는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한 소송 및 법률 자문을 하며 장애인 인권침해 구제에 앞장서 왔고, 법적·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공익인권단체를 지원하는 등 활발하게 장애계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법률 분야 공익활동을 수행해왔다.

    기초자치부문에 선정된 ‘전라남도 순천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도시환경 구축에 앞장서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공공기관부문에 선정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장애인 방송접근권 향상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콘텐츠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을 통해 장애인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편,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다. 특별히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각계각층 내·외빈을 포함해 약 50명 정도 최소 인원만 참석하여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아울러 본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유튜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채널에서 생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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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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